"한강선, 풍무역세권 도서관 및 스포츠센터 건립은 꼭 이루고 싶다"
"고촌문화의 전당, 시네폴리스 메타버스 사업 지원 등도 시민이 원하는 길의 핵심"
현재까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8명의 후보중에서 시의원에서 도의원으로 도전하는 후보는 홍원길(국민의힘) 후보가 유일하다. 홍원길 후보를 만나 출마의 변과 공약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았다.
▲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시민이 원하는 길을 말하는데
지난 선거는 시의원으로서 시민이 원하는 길을 말했다면 이번에는 도의원으로 시민이 원하는 길을 말하는 점에서 틀립니다. 저번에도 말했듯이 시민이 원하는 길은 하나가 아닙니다. 시의원때는 주로 시민의 소소한 일상을 보듬어 주는 것이 시민이 원하는 길이었다면, 도의원은 도에서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것이 시민이 원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다면 홍원길이 말하는 시민이 원하는 길은 도예산 확보인가?
그렇습니다. 시민이 원하는 길은 시민이 꼭 필요로 하는 것을 이야기하고 그것을 먼저 실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시의원 활동을 하면서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 예산 앞에서 무너지는 것을 많이 겪었습니다. 돈이 문제입니다.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도의원에 도전하는 지금, 경기도에서 최대한 예산을 많이 가져오는 것이 시민이 원하는 길입니다. 좀 더 원초적으로 표현하면 돈 많이 가져오는 것입니다.
▲ 고촌 문화의 전당 설립이 과연 가능한지에 대한 말들이 많다
문화의 전당이라고 해서 꼭 대규모 공연장일 필요는 없습니다. 현실적으로 김포아트홀, 김포아트빌리지, 통진두레 등의 공연시설을 갖춘 김포가 대규모 실내 공연장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봅니다. 제가 말하는 고촌 문화의 전당은 아라뱃길 김포터미널을 이용하여 다양한 야외공연과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필요하다면 실내 공연장도 만들 수 있겠지만 지리적 여건상 실외공연장이 더 좋을 것으로 봅니다. 그곳을 이용하여 여름밤 다양한 문화행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 이미 도서관이 있는 풍무동에 풍무역세권 도서관 사업은 중복이라는 말이 있다
사실 풍무동은 이미 6만명이 넘어선 거대동입니다. 그런데 풍무도서관 자체가 지리적으로 치우쳐 있어 풍무동내의 접근성은 물론, 사우동 등에서의 접근성도 떨어집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풍무역세권이지만 사우동쪽에 위치한 곳에 도서관을 짓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중복이라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봅니다. 그리고 풍무동은 자체가 인구에 비해 체육시설이 부족하기 때문에 풍무동에 가까운 풍무역세권에는 스포츠 센터를 건립하려고 합니다.
▲ 시네폴리스에 메타버스 사업을 한다고 하는데 어떤 것인지?
한강 시네폴리스 사업은 오랜 기간 김포의 숙원사업이었습니다. 이제 착공을 했는데 말이 시네폴리스지 영화와는 큰 관련이 없는 개발사업입니다. 따라서 이곳에 김포만의 특색을 만들 수 있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보고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 사업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시의원 시절부터 관심 있게 보고 있었고, 시의회 5분 발언을 통해서도 메타버스 사업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습니다. 저의 5분 발언 이후 김포시에서 메타버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하였는데, 도에서 돈을 많이 가져와서 이 사업을 지원해주고 싶습니다.
▲ 특색있는 공약으로 청년창업문화학교 설립이 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해 달라
청년창업문화학교는 젊은 도시 김포의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취지에서 개발한 공약입니다. 중국은 창업천국이라고 불릴 만큼 다양한 창업활동이 이루어지는데, 핵심은 국가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창업지원제도에 있습니다. 김포는 서울에서도 가깝고, 젊은 도시이기에 창업에 필요한 인프라는 충분하고 봅니다. 따라서 창업에 관한 인큐베이팅 시설이 필요한데, 이러한 인큐베이팅 시설로 청년창업문화학교를 설립하겠다는 것입니다.
▲ 한강선이 가능하겠냐는 말들이 있는데
지하철 5호선 김포연장선인 한강선은 실현가능성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난점들이 있기는 하지만 충분히 극복도 가능하고요. 문제가 되는 건설폐기물 처리장은 서울시와 협의해서 충분한 비용 지원을 통한 최첨단 방식으로 건설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있어 저희 국민의힘 선출직 후보자들은 가시적 성과가 없으면 다음에는 선출직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