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의원들 공항 소음피해 대응 나섰다…전국 단위 모임 결성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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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의원들 공항 소음피해 대응 나섰다…전국 단위 모임 결성은 처음
  • 김포누리
  • 승인 2022.08.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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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 경기, 경남, 제주 광역의원 한자리 모여 간담회
‘광역의원모임’ 구성…통합조례제정, 참여지역 확대 추진

전국의 광역의원들이 공항 소음피해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가칭 ‘공항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광역의원 모임’을 구성해 공항 소음 피해 문제 해결에 힘을 합칠 예정이다.

지난 4일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실에서 서울, 경기, 경남, 제주 등 전국 주요 광역의회 의원이 참여하는 ‘공항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광역의원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는 공항주변 지역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소음피해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의 의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는 것은 처음이다. 실제 최근 코로나로 줄었던 항공 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주요 공항 주변 지역 내 주민들의 소음피해는 다시 커지고 있다.

이날 의원들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방의회 협의체인 가칭 ‘공항소음피해 대책을 위한 광역의원 모임’을 구성키로 하고, 좌장으로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을 선출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김포·제주·김해 등 국내 3대 공항 주변 지역의 소음피해 현황, 지역별 공항소음피해 지원활동 등을 공유하고, 광역의회의 공동대응으로 공항소음문제를 해결할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공동대응 방안으로는 자치단체별 공항소음 조례 비교분석과 통합조례 제정, 인천공항 등 다른 공항 소음 피해 지역 의회의 참여 확대, 공항소음 문제의 대국민 홍보, 전국 광역의회 연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또 소음 문제뿐만 아니라 공항 인근 지역의 고도제한, 낙후된 지역개발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하고, 대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좌장으로 선출된 김황국 제주도의회 부의장은 자리를 준비한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에 대한 감사를 표한 후 “지역주민의 눈높이에 맞춰 공항소음 문제를 접근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우형찬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공항소음은 인근 지역주민에게 극도의 신경불안과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고, 재산권과 학습권, 정주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은 “공항소음 피해지역 지방의회의 연대는 체계적이고 실제적인 피해대책 수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홍원길 의원은 "지역구가 김포공항의 운행 노선과 겹쳐서 가장 피해가 심한 곳 중 하나이다"라면서 "지역 주민의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을 이끌어 내고, 효율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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