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개발은행(ADB), 2022 아시아경제전망 수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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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개발은행(ADB), 2022 아시아경제전망 수정 발표
  • 김포누리
  • 승인 2022.09.2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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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아시아개도국 성장률 4.3%로 하향, 한국 경제성장률 2.6% 유지
- 주요국 통화 긴축, 우크라 사태, 중국 경기 침체 등 리스크 상존
ADB 지역별 성장률·물가상승률 전망(‘22년, ’23년) 내용 중 한국 포함부분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 ADB)은 9.21.(수) 08:00시(마닐라 기준, 한국시각 09:00), 2022년 아시아경제전망 수정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Update, ADO Update)을 발표하였다. 아시아개발은행은 통상  매해 4월에 연간전망을 발표하고, 7월 보충전망, 9월 수정전망을 발표하며 필요시 12월에 보충전망을 발표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ADB 아시아 태평양 지역 회원국 49개국 중 일본, 호주, 뉴질랜드는 제외하였다.

ADB는 이번 전망을 통해 아시아 개도국(46개국) 경제성장률을 직전 7월 전망 대비 ‘22년 4.3%(△0.3%p), ‘23년 4.9%(△0.3%p)로 하향 조정하였다. ADB는 아시아 경제가 코로나19 상황 완화 등에 따라 소비·고용 중심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이 병존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하며 이같이 발표하였다. 

이는 미국과 유럽연합(EU) 등의 강한(stronger-than-expected) 통화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과 파급 효과, 스리랑카 등 일부 국가의 부채 취약성 등을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 설명하였으며, 특히,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기대치 대비 심각(deeper-than-expected)한 점을 지적하며 이 역시 리크스 요인 중 하나로 언급하였다. ADB는 최근 30년 중 최초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개도국 성장률 전망치(‘22년 5.3%)가 중국 성장률 전망치를 추월(’22년 3.3%)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아시아 개도국 물가상승률은 에너지·식품가격 상승으로 7월에 비해 ‘22년 4.5%(+0.3%p), ‘23년 4.0%(+0.5%p)로 상향 조정되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ADB는 한국 경제 성장률의 경우, ‘22년 성장률은 2.6%로 7월 전망치를 유지하는 한편, ‘23년 성장률은 2.3%(△0.3%p)로 하향 조정하였다. 또한, 한국 물가상승률은 7월 전망치와 비교하여 ‘22년 4.5%, ‘23년 3.0%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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