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의원으로 어느덧 6개월이 흘렀다. 시민 여러분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시민의 한결같은 지지 덕분에 재선의원이 되었습니다. 당선되기 전 지방선거에서 2번 연속 낙선하는 시련을 겪었습니다. 이후 시민단체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활동 참여로 지역의 현안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며 지역 친밀도를 높여왔습니다. 낮은 자세로 활동하며 시민들의 사랑으로 초선의원 되었고, 초선의원 시절 경기도 정책의 반영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를 꾸준히 주민과 소통해 온 덕분에 재선이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Q. 10대 의원 시절 6건 조례 제·개정안,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236건 안건을 공동발의 했다. 기억에 남는 조례안은 무엇인지요.

지난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 시절은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경기도교육청 산업안전보건증진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교육갈등 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공정채용 지원 조례’ 등 총 6건의 조례 제·개정안 및 결의안을 대표 발의하고 236건의 안건을 공동 발의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경기도교육청 교육갈등예방 및 조정에 관한 조례’는 김포시 민원조정관 재직 시 민원 해결업무 경험을 교훈 삼아, 공공기관의 정책 시행으로 인한 공공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본 틀을 경기교육 현장에 세울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 사립학교 교원 공정채용 지원 조례’는 사립학교의 교직원 채용 시 비리를 예방하고자 하는 조례로, 채용의 투명성 확보와 함께 청년층과 취업준비생에게 시대정신인 ‘공정’의 가치를 높이게 되어 보람으로 생각합니다.

Q. 김포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는 무엇일까요?

전통적으로 가장 시급한 문제였던 교통과 교육에 대한 불만족 문제에 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교육환경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교통 분야는 여전히 불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지역경제에 대한 불만족도가 상당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트렌드를 본다면 모든 정치인이 광역철도의 김포 연장에 올인할 것이 아니라, 누군가는 지역 경제와 산업을 육성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비록 지역구는 아니지만 ‘양촌산업단지의 인력 수급 문제’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산업단지에 대한 교통과 근로자 복지 시설투자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지역 경제도 붕괴할 우려가 있습니다.

Q. 교육에 대하여서는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하였는데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남은 과제는 무엇일까요?

교육의 경우는 저희 당 도의원들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노력해왔던 효과가 나타난 것이라고 보입니다. 초ㆍ중학교는 물론이고 신설이 가장 어렵다는 고등학교의 설립까지 이루어 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해야 할 일들도 많습니다. 저의 경우는 김포 관내 학교 정상 개교 추진를 핵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운양1초·중, 운일고, 양산고 등은 과밀학급 해소 및 교육을 받을 권리의 정당한 실현을 위해서도 관내에 꼭 필요한 학교입니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꼭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Q. 교통위원이기도 하신데 교통에 대한 구상을 좀 더 자세하게 설명해달라.

교통편의 개선이 교통의 핵심입니다.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서는 일산대교 무료화 지속 추진, GTX-D 조속 추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추진, 양촌 학운산단 통근 BUS 운행 등을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GTX-D 조속 추진을 위한 설계용역비가 내년 도 예산에 반영되어 있고,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의 경우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추진하여 어느 정도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일산대교 무료화 지속 추진과 양촌 학운산단 통근 BUS 운행 등은 아직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이를 해내기 위해 상임위도 교통위로 선택하였습니다. 세부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있기에, 임기 내에는 반듯이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Q. 코로나로 인하여 지역 경제가 어려운데 이에 대한 해법은 있는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가 선순환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김포의 제조업체와 공장등록 수는 경기도 내 순위권입니다. 그러나 대기업이 없고, 중소기업 위주로 편재된 경제구조는 코로나에 직격탄을 받았습니다. 지역 기업인들과 대화를 해보면 구인이 가장 큰 애로 사항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역 업체에 대한 우수성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점이나 일정부분 열악한 근로조건에서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우수 업체는 지속적 홍보를 통해 시민에게 알리고, 열악한 근로조건은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개선으로 양질의 일자리 선순환을 꼭 이루도록 하겠습니다.

Q. 남은 임기 동안 의정 활동 목표와 이것만은 이루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 있다면?

가슴속에 간직한 정치의 지향점은 ‘공정한 세상 만들기’와 ‘소통과 협치’라는 두 가지 목표입니다. ‘공정한 세상’은 ‘보편적 복지의 확산’과 ‘사회 투명성 확보’로 만들어지고, 이를 위해 ‘소통과 협치’에 노력할 계획입니다. ‘성공한 정책은 존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에 성공적인 법률과 정책이 시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소통과 협치를 통해 꾸준히 정책을 다듬어나가면서 시민 여러분에게 드린 약속은 꼭 이루어 내는 의정 활동을 펴도록 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인사 부탁드린다.

재선의원을 만들어주신 것은 지역민의 김포발전에 대한 열망과 소통하는 정치인에 대한 필요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 애로 해소와 행복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앞으로 남은 시간은 김포시와 경기도의 교통, 교육, 복지를 증진 시켜, 도민의 행복을 위한 일에 매진하겠습니다. 의정 활동의 유일한 무기를 소통이라 생각하고, 오직 도민만 바라보는 의정 활동을 펼치겠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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