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단상(斷食 斷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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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식 단상(斷食 斷想)
  • 정사무엘객원기자
  • 승인 2019.11.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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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연합뉴스

단식(斷食, fasting)이란 음식의 섭취를 중단하고 굶는 행위를 말하는데, 인간이나 동물이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면서 불가피하게 굶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고, 또는 생리현상에 의하여 스스로 굶는 행위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인류의 발전과 더불어 종교가 성립되었는데, 단식은 기독교, 불교, 이슬람교 등 대부분의 종교에서 수행절차의 하나로 채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기록을 보면 기원전 15세기 이집트에서는 건강을 위하여 단식과 구토와 관장으로 위를 씻어 냈다고 하니 단식의 역사는 상당히 길다고 볼 수 있다.

피타고라스(Pythagoras)는 단식을 하면 두뇌가 좋아진다고 하였고, 소크라테스(Socrates), 플라톤(Platon)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단식을 실행하였고, 의성 히포크라테스(Hippocrates)는 단식으로 질병을 치료하였다고 한다.

단식요법의 일반적인 효과는 마음의 안정, 기억력 향상, 의지력 강화, 용기와 이해력이 증진되며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며, 암예방 등 건강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어쩌면 만병통치의 방법이라고 볼 수도 있겠다.

예수는 30세 때 40일간 금식을 실천하였고, 석가모니는 고행 중 피골이 상접할 때까지 단식을 실행하였으며, 모세는 80세 때 40일간, 중국의 장삼봉은 70일간 단식을 실천하였으며, 인도의 간디(Gandhi,M.K.)는 단식으로 무저항운동을 실천하였으니, 세계적인 성현들은 대부분 단식을 실행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오늘날 대한민국 정치판에서는 정치투쟁의 일환으로 단식이 실행되곤 하는데, 단식을 할 때 하더라도 그 깊은 의미는 제대로 알고 해야 하지 않을까? 저 사람도 했으니 나도 해야겠다는 안일한 생각으로 단식을 행한다면, 몸도 버리고, 마음도 버리고, 조롱만 남을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정사무엘객원기자 mini6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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